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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수술해도 되나요??"

"특히나 수술하고나면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한다는데요 괜찮나요??"



여름에 수술을 앞둔 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여름에 환자분이 가장 많은 전형적인 계절성 질환입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병원들의 수술 통계를 보면 여름 휴가 시즌 전후로 7,8월이 가장 환자가 많습니다

결국 사람 심리라는 것이 겉으로 보여질때 해결을 하고 싶은 욕구가 드는 것이겠지요 ^^



본론으로 돌아가서

덥고, 땀도 날것이고, 스타킹도 답답하게 신어야하고 하는데...

수술하고 아프지 않을까, 염증생기지는 않을까?




연중 환자의 거의 절반이 넘는 분들이 여름에 집중되어서 수술을 하고 있지만

날씨가 더웠다는 이유로 문제가 되었던 적은 한번도 보지를 못했네요

과거처럼 위생이 좋지 않고 약이 좋지 않은 경우에야 수술 후 염증도 생길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수술 상처도 최소화되고 항생제도 좋아지고 샤워도 다음날부터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울때 수술하면 염증생긴다...라는 것은 옛말이지요...^^



나는 여름에 무조건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어야하는데 수술하고 나면 다리에 멍이 드는데 긴바지를 도저히 입을 수는 없어요~~!!

그런 이유만 아니라면 구지 미루고나서 또 겨울되서 또 미루고 내년 여름에 또 후회하고...를 반복하지 마시고

그냥 시간될때 빨리 치료하시길 권합니다~ 하지정맥류는 그 사이에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요즘은 압박스타킹도 얇고 시원한 것들이 많이 나왔고

치료도 많이 간소화되서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 말고는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답니다~~